[군대후기] 군대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꼭 읽고 군입대 하세요)

 

 

군생활을 한다는 것은 군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규칙을 지킨다는 말입니다.

이 규칙은 군대 예규 혹은 군법을 따른다는 말이겠죠.

 

사회에서의 상식이나 습관대로 하면경고를 받거나

군기 교육대를 가기도 합니다.

 

조금 심하면 영창을 갑니다.

영창은 군대에서의 감옥입니다.

 

굳이 영창을 다녀 올 필요는 없겠지요?

짧게 다녀오면(?) 빨간줄이야 안 생기겠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슬픈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저는 중대장도하고 병사들 간부들 훈육도 했기 때문에

다양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영창이 없어졌습니다. 군기교육대로 대신합니다)

 

1.보안 관련

군대는 보안을 참 중요시 생각합니다. 

가령 좋은 마음으로 청소하러 들어갔는데 허락되어 있지 않은 인원이거나

간부의 책상을 정리해준답시고 종이를세절했는데

그게 대외비면.....

물론 봐서도 안되고 만져서도 안되지만요.

 

 

대외비 정도야 가볍게 넘어가지만

3급 2급은 진짜 피곤해집니다.

저도 1급은 만져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핸드폰도 가져갈 수있기 때문에

부대 내 건물의 사진을 찍거나 특정 장비를 찍었다가

나중에 '기무사’에 걸리면진짜 줄초상 납니다.

 

(헌병에는 걸려도 기무사에는 걸리지 말아야 함)

 

기무사라고 하면 군대내의 경찰 같은 겁니다.

헌병도 기무사는 안 건듭니다.

서로 건들면 서로 피곤하니까요.

부대 내에서 계급장 때고 사복 입고 다닙니다.

 

 

 

 

대령도 기무사 중사한테는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참고로 군대는 아직도 CD를 자주 사용합니다.

옛날 자료들이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죠.

CD하나도 등록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것도 등록 번호 기입안하면 보안 위규로 또 걸려요.

 

 

 

USB도 사용하는데...

아무생각 없이집에서 가져온 USB를 부대 내 PC에 꽂았다가는

통신대대에 바로 알람 뜹니다.

 

 

어떤 병장이 제대하기전에 부대에 복수하고 싶어서

부대 PC에서 USB한번씩 다 꽂아서

간부는 사유서를 썼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안 관련 사항들은 이렇게 피곤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전방에서 훈련만 하거나 공병, 포병하시게되면 이런 걱정 들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전방은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간첩 활동도 많고 실제 간첩활동하시는 분들이

부대 관계자들한테 막 접근하십니다.

예전에 여자분이 군 장교랑 연인 관계였는데 부대 비밀이랑 막 줘서 난리 났었요...

 

 

근데 제발 MP3나 핸드폰에 야동 좀 들고 가지 마세요.

이거도 걸립니다.

못된 간부 만나면 영창이고 좋은 간부 만나면 군기교육대입니다.

부대 밖에서는 아무것도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자대 배치받고 군생활이 익숙해지면 이런 보안사고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2.계간 혹은 강제 성추행

계간이 뭐냐면 동성애입니다. 이 단어는 군대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군대는 거의다 남성이기 때문에 동성애 활동(?)이 적발되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동성애 인권을 지켜달라고 말하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 군대 자체는 동성애 자체를 부정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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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성추행은 일방적으로 상대에서 호감을 표시하며스킨십을 강요하는 건데

이거는 신고하면 바로 조사 들어옵니다.

원스타 장군이 여군 하사한테 술자리에서 찝쩍 했다가 바로 전역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군에게 고백하는 건 괜찮습니다. ㅋㅋ)

군대도 사람사는 곳임.

 

 

절대 동성애 활동이나 남의 걸 만지지 마세요.

NEVER!!

 

 

 

3. 탈영 혹은 정해진 영역 이탈

부대 내에서 탈영 사건은 정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휴가 나갔는데 안 들어와도 탈영입니다. 주임원사나 행정관에게 사정을 미리 얘기하면

문제없이 해결이 된답니다.

군대는 보고에서 시작해서 보고에서 끝나니까요.

 

 

 

휴가 나갈 때도 상사에게 보고 

들어올 때도 상사에게 보고

그런데 꼭 사고 치는 애들이 있습니다.

아침 점호시간에 조깅한다고 사라지는 애들

 

당직 사관도 징계 먹고 줄 초상납니다.

 

부대 밖으로 탈영했다

끝입니다

 

총 가지고 부대 밖으로 탈영했다

끝입니다

 

총+탄약 가지고 부대 밖으로 탈영했다

사살입니다.

민간 구역으로 총들고 혼자 나가면 쏴서 죽여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위수지역도 있는데 이거는 육군,해군,공군 대기조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육군 아무래도 제일 피곤합니다.

 

 

4. 군법에 의한 징계

혹시 군입대 이전에 사회에서 사고 치셨으면 가급적 해결하고 군대 가시기 바랍니다.

해결 안되고 군대 가면 경찰서에서 군대로 내용 보내고

헌병대 쪽으로 내용을 보내서 군법으로 해결하는데

진짜 도망도 못 가고 개기지도 못합니다.

 

 

군생활하는데 헌병들이 잡으러 와서

헌병차 뒤에 창살있는데 타고 가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친구 돈 떼먹고 군대 가지 마시고요.

사기 치고 군대 가지 마세요. 신고하면 피곤해집니다.

 

혹시 그런 일로 피해보셨는데 당사자가 군대 갔으면 그냥 신고하세요.

 

미성년자랑 성관계하지 마시고요.

 

군 생활하면서 도박했다가 걸리면 진짜 머리 깨지도록 피곤합니다.

이상한 다단계 같은 걸로 피해 주신분들은 차라리 군대 가지 마시고

감옥을 가세요.

 

 

5.타살 혹은 자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매일 같이 봐야 하는 동료인데 계속 괴롭히면 어느 순간 그 병사가 유서 쓰고 자살하거나

수류탄 들고 내무반 들어옵니다. 아니면 사격훈련 때 이상한 짓하거나요.

실제 군대 내에 너무 빈번하게 있는 일입니다.

 

 

군대는 굉장히 냉정합니다.

누구 때문에 이 사람이 죽었나를 봅니다.

 

그 사람을 처분/징계 해라

혼자 독박 다 쓰는거에요. (영창 직행)

 

1대1로 겁나 조사 받고 사유서 쓰고

영창가고....하아...

 

절대 부하 괴롭히지 마시고 차라리 거리를 두세요.

혹시 병장 분들이 아래 부하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눈을 감아요.

 

 

여러분 모두 아픔의 주인공이 안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군 생활하는 동안 정말 별의별 일을 다 겪었고

아까운 동기, 후배들도 잃었습니다.

 

제 위에 상사는 정말 개샹돌아이 였는데

다른 부대가서 부하 간부를 하도 괴롭혀서

그 간부가 기저귀도 참.

 

저는 항상 참고 거리를 두었습니다.

물론 부대내에서 상담 받고 잘 해결되었지만요.

 

부대에서 힘들거나 잘못한일 있으면

바로바로 오픈하셔야 합니다.

미리 말하면 덜 혼나지만 혼자 숨기고 있으면 반드시 들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것들은 모두 잘 지키셔서 무사히 군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 군대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정리 끝 -

 

아래 링크에 군대 특기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읽어 보시면 도움이 좀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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