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썸띵

교통사고 사고 났을때 ( 보험금 합의 노하우)

by 여름휴가중 2020. 10. 15.

 

 

생전 처음 보험금이라는 것을 받아 봤습니다.

교통사고 합의금 명목으로 상대방 보험사에게 받은 것입니다.

 

재작년 즈음에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올림픽 대로에서 자차로 출근하고 있는데 앞차들이 서행을 하더군요.

점점 천천히 가더니 차들이 모두 섰는데..

 

뒤에서 '쿵'하면서 트럭이 저의 차량을 툭 받았습니다.

접촉 사고가 났지요.

 

순간 저도 놀랐습니다.

살짝 부딪혔는데 고개가 철렁하면서

목이 아프더군요.

 

올림픽 대로 한복판에서 내려 범퍼를 보니 살짝 뭉게졌습니다.

먼저 아저씨께 괜찮냐고 여쭈어보니 별로 다치신데는 없더라구요.

목은 갑자기 욱신 거리더군요

 

올림픽 도로 한복판에서 저희 2 때문에 엄청 막히고 난리도 아니었죠.

 

트럭 주인이 미안하다고 TV 보면서 운전 하다가 실수로 부딪혔다고 하면서 얼버부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보험사를 부를 테니 걱정마시라고 하니까..

 

자기가 보험이 없데요 ...

이런 황당

무보험 차량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현금으로 20~30만원으로 퉁치자는 겁니다.

 

저는 DB보험을 가입한 상태였는데 거기 다행히 무보험 차량에 대한 것도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저 괜찮습니다. 무보험 차량 보험도 들어놨습니다”

 

하니까...

 

아저씨가 갑자기 자기 보험사를 부르더군요.

거짓말을 하다가 들킨 겁니다.(완전 황당)

 

30분정도 흐르니 저희쪽 보험사와 상대 보험사가 왔습니다.

 

다행히 제쪽 과실은 없어서 과실0으로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교통사고 과실 비율이 상대방 100%라고 현장에서 결정남)

블랙 박스도 있었기 때문에 문제 될게 전혀 없었습니다.

 

트럭 아저씨는 자기는 이제 가겠다며 가버리고 저한테는 상대 보험사에서 '보험  접수 번호 달랑 남겨 졌습니다.

728x90

사실 교통사고 절차가 이렇더군요.

교통사고 나면 보험사를 부르고

상대방 보험사에서 주는 보험 접수 번호 받음

 

섣불리 렉카차나 견인을 부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보험사랑 연계되니까요.

 

저는 사고가 처음이라 넘 당황해 아는 분들께 전화하니 다들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우리쪽 DB보험사 아저씨께 이제 어떻게 하면 좋으냐니까

병원에 빨리 가보라고 하면서 기왕이면 한방병원으로 가라고 추천을 하셨습니다.

 

 

 

사실 한방 병원에 가본적도 없어서 완전 대학병원에 갈까했었는데 보험사 아저씨 믿고 한방병원으로 갔습니다.

자생 한방 병원 가고 싶었는데 가장 가까운 한방병원으로 갔답니다.

 

회사에는 입원해야 해서 출근 못한다고 전화로 말하고 바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긴장이 풀리니 어깨와 목이 욱씬 거리더군요. (통증이 없어지는데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젤센 웨어러블 블루투스 스마트 에어엑스워치3, 블랙, 32.5mm

 

병실에 입원하니 저와 같은 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하루 아침에 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침대 자리자리마다 TV 시설들이 너무 되어 있더군요.

 

흔히 나일롱이라고 하는 분들이 상당히 있어 보였습니다.

걸을수 있는데 환자복을 입고 있으니 저도 나일롱 같았습니다.

 

 

한방병원은 찜질과 침을 잘 놔주어 정말 좋았습니다.

밥이 맛 없는게 흠이지만...

 

 

저는 일이 없어서 보험금과 접촉 사고에 관련된 구글 포스팅, 네이버 , 디씨 인사이드 글을 엄청 읽었습니다.

교통사고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니 최대한 치료를 받는게 유리하다고 하였습니다.

 

구글에 나와 있는 교통사고, 보험금, 보험사 합의 관련 글은 다 읽은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할일이 없었거든요.

 

 

병원에 3일정도 머무니 보험사에서 찾아 왔습니다.

 

 

보험금을 120만원줄 수 있고 이것도 굉장히 많이 챙겨준거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하고 치료를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게 엄청 사실이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3 정도는 무리 없이 한의원 치료를 받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나일롱이 아니어서 엄청난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MRI나 CT 찍으러 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엑스레이만 찍었습니다.

 

 

저는 그냥 한방 치료만 주욱 받았으면해서 한의원에 다니기로 결심하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회사를 가야 하니까요.

1주일 정도 한방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병원비는 돈으로 결제를 하였습니다. (보험금을 아직 안받으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  한의원에 갔는데 거기 원장님이 반겨주시더라구요...

보험 접수 번호 가지고 가면 모든 한의원이 반긴답니다.

접수 번호는 저에게 돈과 같은 번호였습니다.

(안되는 한의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일 치료를 받으러가도 한번 안내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이 억지로 약도 지어주려고 했는데 저는 필요 없다고 하고 치료만 계속 받았습니다.

 

정도 지나니 상대방 보험사에서 합의를 하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몸은 어떻시냐라는 질문과 보험금 얘기를 슬쩍 하였습니다.

저는 팔꿈치까지 욱신거림이 있었기 때문에 보험금은 필요없고 지금 상태로 계속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보험 합의금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200만원 넘어가더군요.

 

살짝 마음이 휩쓸리기는 했었지만 근육통과 아픈건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저를 두렵게 했습니다.

그렇게 한의원을 6개월 정도 다녔던것 같습니다.

주에 2번정도는 꼬박 꼬박 갔습니다.

침도 자주 맞으니 익숙해지더군요.

회사 점심시간에 밥을 대충 먹고 한의원에 가는것도 은근 힘들었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저한테 2주에 한번씩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자가 계속 바껴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연말이 되니 팀장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최대한 지원해주겠다고 얼마를 원하냐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얼마라고 딱히 말하지는 않고 얼마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300만원 정도를 부르더군요.

이상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치료를 계속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거기 팀장님 거의 울으셨을겁니다...

 

 

제가 건강에 심하게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대응 밖에 없었습니다.

Apple 애플워치 Ultra 알파인 루프 49mm GPS+Cellular 티타늄 케이스, 오렌지 Medium

 

사실 250만원 정도면 많이 받는 축에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많은 포스팅을 읽어 봤지만 대부분 200만원 정도 선에서 합의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한의원 치료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9개월 정도 흐르니 목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양치를 해보면 목이 아픈지 안아픈지 바로 나오더군요.

 

 

그러다 어느날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거의 질린 듯한것 같았습니다.

약간 길게 통화를 하면서 이제 슬슬 합의를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도 이제 몸이 많이 좋아졌으니 합의를 생각이 있다고 했죠.

 

 

보험금으로 얼마를 원하냐고 물었습니다.

앞으로 치료는 돈으로 알아서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당당히 $$$만원 정도를 얘기 했습니다.(그냥 던짐)

 

젤센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블랙, 35.56mm

근데 보험사에서 $$$만원 정도에 하자고 하더군요.

약간 놀랐지만 OK하였습니다.

 

 

결론은 교통사고 통원치료 합의금 명목으로 받은 것입니다.

따로 합의서는 작성하지 않았고 

통화내용이 녹음된다고 해서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접촉사고로 치료받고 $$$만원을 받다니...

이후로도 제 돈으로 한의원은 다녔습니다.

이제는 몸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사고 후유증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차였던 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뒷 범퍼를 갈았습니다.

사고 중고차가 되었습니다. ,

 

 

주변에 누구에게 물어봐도 보험금 합의로 200만원을 넘기신 분들이 없더군요.

저는 그냥 한의원을 다니고 전화만 꾸준히 받았는데...

 

기억해보인 대물,대인 관련해서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나도 안받고 나중에 한꺼번에 해결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자동차 렌트비도 일단 안받았습니다.

 

혹시 사고 나시면 다음날부터 몸이 아프니 병원에서 치료 받으시고 보험사 분들이랑 합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 보험금 합의하고 보험금 받은 후기 -

 

 

 

연봉 실수령액과 연봉 1억은 세후 얼마일까?

연봉 1억의 실수령 금액은 약 6백40만원 정도입니다. 소득세만 1백만원 정도 나가고 국민연금과 기타 공제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양가족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너스 및 성과급을 합치면

something-tamgoo.tistory.com

 

월세,전세 세입자인데 집에 법원경매가 들어 왔을때 (전입신고,명도,이사비)

내가 사는 집이 부동산 법원 경매 들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딱 2가지입니다. 1.내가 사는 집이 나의 부동산(재산)에 속한다. 그리고 세금이나 갚아야 할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

something-tamgoo.tistory.com

 

[머니톡1회] 허혈성 심장질환 보험과 급성 심근경색 보험 차이 무엇?

머니톡 1회의 주인공은 가수 김정연 님으로 3대 질환에 대한 보험은 가입하셨지만 실제 보장의 범위가 더 적은 보험을 가입하시고 계셨습니다. 총 보험 12건으로 많은 보험을 가지고 계셨고 많은

something-tamgoo.tistory.com

 

[머니톡2회] 매달 나가는 보험료 리모델링 [175만원에서 95만원으로]

머니톡은 다른사람들의 보험 내역을 볼 수 있는 ebs의 보험 관련 프로그램 입니다. 제가 꾸준히 챙겨보는 프로그램이고 내용이 유익하여 그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 합니다. 2회 출연자는 4인가족��

something-tamgoo.tistory.com

본 포스팅은 개인의 의견이며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