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03편>법원경매로 받은 집 교체 해야 하는 가전 제품 (에어컨 교체,세탁기 구입,보일러 및 다른 전기제품)

by 여름휴가중 2021. 8. 5.

 

<01편>경매 낙찰  후 집수리, 인테리어를 싹 새로 고치는 방법

<02편>집 수리,인테리어 고치는 방법(화장실 수리,페인트,도어교체)

부동산 경매로 받은 집에 들어가게 되면 기대와 달리 고치거나 교체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전자 제품에 관련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간혹 대형 전자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장소는 하이마트입니다.

하이마트에 가셔서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냉장고/세탁기를 찾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설치해야 하는 장소의 규격이 맞지 않으면 설치가 불가능하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 구입은 하이마트에서 하는 게 가장 빠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날짜를 지정할 수도 있고 고장 난 세탁기를 수거해주기도 합니다. 꿀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가격이 다릅니다. 같은회사이지만 다른 회사입니다. [온라인 구입이 더 저렴!!]

온라인에서 사시면 카드 할인도 받고 더 다양한 상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몇 년간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LG/홈플러스/중고할인매장 10군데도 넘게 돌아다녀봤는데 가장 마음 편한 건 하이마트였습니다.

하이마트를 더욱 추천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양문형 냉장고] 반품을 한 적이 있습니다.

냉동실 옆쪽에서 자꾸 갈라지는 소리가 나서 스마트 폰으로 녹화해 고객센터에 보냈더니 원활히 반품을 해주셨습니다.

하이마트 서비스에 감동받아서 다른 냉장고를 또 하이마트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 세탁기 교체/ 수리 및 보수

세탁기는 요즘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야 세입자들이 들어옵니다. 전세/월세 세입자 분들이 꼭 확인하는 게 세탁기입니다. 

세탁기는 관리만 잘하면 다년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좀 더 오래 사용해야 하고 A/S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기 위해서는 LG/삼성/위니아(클라쎄) 드럼 세탁기를 구입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이마트에 판매중인 드럼 세탁기

 

오피스텔은 대부분 가스레인지 바로 아래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로/세로/높이에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합니다.

건물을 지을 때 기업에서 B2B( Business To Business)로 계약을 해서 세탁기 사이즈가 약간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경매받은 집 구조/엘리베이터가 독특할 경우 전자 제품을 살 때 체크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세탁기 공간이 넓어도 유념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 폭이 작거나 입구 문, 탕비실 방 문 폭이 작으면 아무리 크고 좋은 세탁기여도 구입을 하시면 안 됩니다.

계단만 있는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경우 상하차 차량을 불러야 합니다.(추가 비용 8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 온수 냉수가 잘 나오는지 확인/ 벽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전기제품이 연결되는 콘센트가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기 제품을 들이시기 전에 페인트 칠과 마감을 해놓으시면 매우 좋습니다.

*냉장고는 문이 분리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진입이 가능하지만 세탁기는 그렇지 않더군요.

 

에어컨설치와냉장고교체

 

 

 

2. 에어컨 설치, 교체, 청소

가장 쉬운 방법은 에어컨을 새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에어컨은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에어컨은 가급적 새로 구입하는 방향을 선택합니다. 캐리어 에어컨을 주로 구입하였습니다. 위니아/캐리어 에어컨이 저렴하지만 그래도 40~50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좋습니다. 방의 개수가 2~3개 일 경우 거실 + 방 2개를 계산하셔야 합니다. 거실의 경우 풍량이 좀 더 센 에어컨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벽걸이 에어컨

에어컨 설치 시 고민해야 할 점은 실외기와 실외기로 가는 길을 동파이프로 어떻게 연결하냐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집들이 실외기 설치할 곳이 있지만 벽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은 실외기 놓는 곳과 방 사이에 거리가 좀 있어서 중간에 있는 콘크리트 벽을 동그라게 뚫었습니다. (공사가 엄청나게 커졌었습니다) 그리고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실외기까지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보내주게끔 만들었습니다.

배수펌프

무작정 에어컨만 설치하면 되는 게 아니라 [에어컨+배수펌프]까지 생각해야 하는 집도 있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냉장고 구입

낙찰된 물건(부동산)의 기존 세입자분들은 이사를 가실 때 냉장고를 가져갑니다. 빌트인 냉장고의 경우 성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신축 오피스텔의 경우는 상관없지만 노후한 오피스텔의 빌트인 냉장고는 고장이 자주 납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용했었는데 냉장고에 뒤에서 물이 자꾸 새더군요. 그래서 빌트인 냉장고와 맞는 사이즈로 새로 구매하였습니다.

냉장고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용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도 중요합니다. 저는 냉장고 250~270리터 정도를 주로 구입하였습니다.

중고 냉장고도 구입을 해보았지만 세입자분들이 잔고장을 자꾸 말씀하셔서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보통은 LG/삼성을 많이 구입하였는데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고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하이마트에서 검색을 많이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 된 냉장고에 페인트 칠을 하거나 시트지를 붙이는 건 오히려 세입자 분들의 눈에 안 좋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리폼하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4. 디지털 인터폰

정문에서 초인종을 눌렀을 때 소리가 안 나거나 화면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면 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처음에 저는 디지털 인터폰을 통째로 드러내고 도배를 했었는데 몇 년 뒤 세입자 분이 디지털 인터폰을 말씀하셔서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부동산 중개하시는 분이나 건물 관리하시는 분들이 [호환 가능 한 제품]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아무거나 사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집수리와가전제품

 

5. 보일러 수리

지금까지 경매 낙찰을 받고 집을 고치는 과정 중에 보일러를 새로 산 적은 없습니다. 국산 보일러(린나이/귀뚜라미)의 수명이 굉장히 길고 튼튼하더군요. 온수가 안 나오거나 바닥 난방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있었지만 대부분 보일러 부품을 갈거나 온도 조절 계기판을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보일러에 잘 보시면 서비스 센터 전화번호가 있고 예약을 하면 방문 일정을 잡아 줍니다.

 

 

6. 화장실 수리

혹시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기존 세입자분이 사용하시는 비데가 있다면 직접 떼서 버리시면 됩니다. 비데는 소모품이기도 하고 금방 낡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관리를 잘해달라고 말하는 건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낙찰받은 상가에 붙어 있는 화장실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소모품에 들어가는 비용은 아끼는 게 좋습니다.

차라리 화장실 환풍기를 풍력이 강한 것으로 교체해 습기 제거를 원활하게 하시는 게 향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세이브됩니다.

건축물 중 화장실이란 장소는 습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화장실에 세탁기까지 있을 경우 세탁기의 수명도 줄어듭니다.(곰팡이 번식)

때문에 바닥 타일도 쉽게 깨지고, 벽면 타일에 붙어있는 휴지 걸이(앙카)도 종종 떨어집니다. 조명도 좀 더 빨리 죽습니다.

앞으로의 유지보수를 가장 적게 하는 방법은 다른 층에서 들어오는 냄새를 차단하고/ 습기를 빨리 빼주는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플러스로 세입자의 불만도 줄어들 것입니다. 처음 시공할 때 설치되어 있는 환풍기는 열이면 열 저가형입니다.

저도 환풍기가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지 몰랐는데 써보고 확실히 효과를 봤습니다. 쿠팡/네이버에서 화장실 환풍기를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4~6만 원 안팎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7. 부엌 수리와 교체

집수리에서 가장 비용과 손이 많이 가는 곳이 부엌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부엌이거나 노후 부엌이라면 [한샘]을 불러 새로 갈면 됩니다. (80만 원 예상)

하지만 기존 전자제품이 빌트인으로 갖추어져 있는 부동산의 경우 고민을 해야 합니다. 김치냉장고가 있거나 미니 냉장고와 식기 세척기가 있다면 서비스 센터에 점검을 꼭 받아 보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식기 세척기는 수리를 받았지만 김치 냉장고는 고장이 나서 빼내고 그 자리에 서랍장처럼 칸막이를 추가했습니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대형보다 3~4구짜리 빌트인용 가스레인지를 구입하였습니다.

경매로받은집수리

  가스렌지는 빌트인 스타일로 사서 조리대 구멍에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쉽습니다. 대형 가스렌지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벌레가 서식하기 좋습니다. 

가스렌지 교체와 동시에 가스 점검도 받으시게 될 텐데 이때 가스 밸브도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가스 업체 방문 시 요청하시면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레인지 후드 필터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꼭 바꾸셔야합니다. 렌지후드 내부 청소는 굉장히 힘들고 어렵습니다. 통째로 드러내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작동이 잘하는지 점검하시고 전구교체도 하시면 좋습니다.

렌지 후드는 기름이 눅눅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강력한 세제로 닦으셔야 합니다. 청소 업체를 부르면 좋겠지만 다른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니 청소는 가급적 직접 하셔서 비용도 줄이시고 집 구조도 파악하시면 좋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가전제품은 하이마트 온라인

보일러는 서비스 센터 점검 or수리

기타 소모품은 주변 공인중개사 or관리실 추천 제품 사용

 

 

 

<01편>경매 낙찰 후 집 수리,인테리어를 싹 새로 고치는 방법(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벽지,마루바

법원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고 가장 고민되는 것이 잔금 납부와 명도 절차라면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건 오래된 집을 고쳐 세입자를 들이는 것입니다. 잔금이야 대출 받아 내는 것이고 명

something-tamgoo.tistory.com

 

<02편>집 수리,인테리어 고치는 방법(화장실 수리,페인트,도어교체)

경매 낙찰  후 집수리, 인테리어를 싹 새로 고치는 방법 1편에 이은 집수리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페인트 칠 / 화장실 수리 / 도어교체 / 부엌 인테리어> 관하여 공

something-tamgoo.tistory.com

 

월세,전세 세입자인데 집에 법원경매가 들어 왔을때 (전입신고,명도,이사비)

내가 사는 집이 부동산 법원 경매 들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딱 2가지입니다. 1.내가 사는 집이 나의 부동산(재산)에 속한다. 그리고 세금이나 갚아야 할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

something-tamgoo.tistory.com

 

새로운 아파트 청약 어플라이홈 바로가기 (구)아파트투유(https://www.applyhome.co.kr/)

아파트/오피스텔 청약 바로가기 사이트입니다 기존 아파트투유(apt2you)는 없어지고 어플라이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사이트는 [어플라이홈-청약] 한 군데 밖에 없습

something-tamgoo.tistory.com

 

맥북 프로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후기 (회사에서 사용하는 맥북 프로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윈

약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Mac과 윈도우 중 어떤 제품을 사야 하는지 고민이 참 많았을 것 같습니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 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이나 홈택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윈도우를

something-tamgoo.tistory.com

 

법원 경매 아파트 투자 낙찰 사례 [강남구]청담동양파라곤 아파트 권리 분석[39억]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양 파라곤 아파트 낙찰 사례입니다. 타경 2020-1845이며 서울 중앙 지방 법원의 물건입니다. 낙찰 금액은 39억 5천 3백 9십 9만 9천원으로 최초 감정가의 114%입니다. 사건번호

something-tamgoo.tistory.com

 

코로나 백신 접수 후기 및 24시간 동안 부작용(https://ncvr.kdca.go.kr)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해외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어서 백신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AZ(아스트라 제네카)의 경우 미국에서는 인정을 안한다고 하여 잔여 백신 예약을 하지 않고 있었

something-tamgo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