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C

맥북 프로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후기 (회사에서 사용하는 맥북 프로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윈도우 데스크탑) 불편한점이 있기는 함.

by 여름휴가중 2021. 7. 25.

약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Mac과 윈도우 중 어떤 제품을 사야 하는지 고민이 참 많았을 것 같습니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 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이나 홈택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윈도우를 사용했었지요.

그리고 크롬 사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어 사용자를 넘어서는 과도기이기도 했습니다. 

 

맥북(맥 OS)과 PC(윈도우)를 조금 비교해서 정리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은 스타트업 회사에서는 많이들 맥북을 사용합니다.

과거에 불편한점이 많았던 한글(hwp) 프로그램, 인터넷 뱅킹 등이 이제는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아이맥 맥미니도 같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모두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pple 2022 맥북 에어, 미드나이트, M2 8코어, GPU 8코어, 256GB, 8GB, 30W, 한글, MLY33KH/A

 

하지만 맥북을 사용하며 가장 불편한 점은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UI 일 것 같습니다.

윈도우의 종료 버튼이 좌측 하단에 있는 반면에 맥 os는 왼쪽 상단에 있지요.

윈도우는 폴더에 UI도 왼쪽 기준으로 트리 구조인 반면에 맥 OS는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2~3주만 사용하면 맥 OS가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맥북이 여러개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맥컬리 컬킨이 선전하는 올드 맥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애플의 고인물이기 때문에 사실 윈도우도 편하고 맥 OS도 편합니다.] 

저는 맥미니, 아이맥을 사용하다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물론 윈도우 데스크탑 PC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어떤 업무에 적합한지 예시를 정리하였습니다.

용도에 맞게 / 예산에 맞게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리겠습니다.

728x90

 

1.맥북프로 (모든 업무 가능하나 3D 작업은 좀...)

약 340만원짜리 인텔칩 기반의 맥북프로 모니터 16인치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된 M1은 모니터 16인치가 나오지 않고 13인치만 있어 차마 사지 못하였습니다.

키보드위에 있는 얇은 터치 패널은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지문 인식 기능이 참 편리합니다.

 

맥북 프로의 메인 사용 용도는 [업무]입니다. 

워드 문서, 피피티 문서를 작성하고 구글 드라이브로 공유를 하거나 슬랙(slack)을 사용하여 공유합니다. 

피그마(Figma)를 사용하거나 구글 Meet으로 주로 미팅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아이폰과도 연동이 매우 잘됩니다.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도 무난하게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인디자인도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발열이 너무 심합니다. 쉽게 뜨거워집니다. 그래서 14만원짜리 무선 키보드를 사서 작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키보드 부분이 쉽게 뜨거워져 금세 땀이 나기 때문입니다. 팬 소음이 심할 때는 [위~이잉~]하는 팽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본적인 작업과 PDF 파일 수정, 읽기, 피피티, 워드, 엑셀 등은 쉽게 돌아갑니다. (300만원이 넘는데 너무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최대 단점은 무겁습니다. 들고 다니기 정말 무거워서 살짝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몇몇 사용하기 불가능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령 Autodesk 제품들 중 여러 프로그램들이 맥용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건축 설계나 기구설계는 윈도우PC에서 작업을 합니다. 혹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맥용으로 없다면 맥os보다 윈도우 노트북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LG그램이나 삼성 노트북도 가벼운 제품이 많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느리다는.... 것이 단점)

최대 장점은 여러 화면을 생성할 수 있고 메모리 관리가 잘되기 때문에 속도가 빠릅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도 거의 없구요. 윈도우는 몇 번 랜섬 웨어에 감염돼서 파일을 날렸는데 맥 OS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코딩하시는 분들도 크롬 때문에 윈도우보다 맥 os를 더 선호하십니다.

몇 번 스케치업(sketch up)을 돌려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느리더군요.

또 윈도우도 설치해서 3D 프로그램을 돌리기는 했습니다만.... 맥북프로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용량이 너무 아깝습니다.

 

맥북 프로는 C타입이기 때문에 USB를 연결해주는 젠더가 따로 필요합니다. hdmi케이블을 연결하려면 또 다른 젠더가 필요한데 나중에 작업하다 보면 선들이 너무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약간 징그러울 때가 있습니다.

 

 

맥북 프로는 인터넷 연결선(이더넷)이 없고 wifi로만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인터넷이 느리면 작업이 수월 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이더넷 연결 액세서리를 구입하여 USB포트와 함께 사용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시가 wifi로 작업했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홈플래닛 고급형 알루미늄 노트북 거치대(쿨링홀 + 높이 각도 조절), 라이트 실버

 

 

2.맥북에어(클라이언트 미팅,글쓰기)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22만원에 구매한 맥북에어(Mid 2012 13인치)가 있습니다. (Mac OS Mojave)

말도 안 되는 가격이지만 2012년 출시된 제품이 아직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근데 이 녀석이 정말 효자입니다.

첫째로 정말 가볍습니다.

주로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봅니다. 발열이 약간 있지만 TV에 연결해서 보면 영화관 분위기를 살짝 낼 수 있습니다. 동영상 프로그램인 VLC를 깔아서 '신의 물방울'도 드라마로 보았습니다. 

[윈도우에서는 곰플레이어, 맥북에서는 VLC를 사용하여 avi,mkv영상을 봅니다]

둘째로는 간단한 포토샵 작업(웹용)과 이모티콘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타블렛을 연결하여 작업하거나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할 때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실루엣 스튜디오(컷팅기 프로그램)도 맥용이 있어서 같이 작업을 합니다. 클라이언트 미팅을 할 때도 넘 편하더군요. 근데 영상 작업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단점은 맥 os버전이 최신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모하비까지 설치) 몇몇 프로그램은 사용이 어렵지만 그래도 웬만한 프로그램은 다 설치가 되더군요. 하지만 키보드 키감(Feeling?)이 참 좋습니다. 약간 옛날 감성이 있습니다.

최신 맥북은 옆 구멍이 다들 C타입으로 바뀌어서 너무 불편한데 맥북에어는 아직 USB 타입이라 너무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블로그 글을 쓸 때 너무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가볍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에서 언제든지 들고 다니면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포맷하더라도 애플 계정에 자동으로 저장되어 있어서 글이 없어질 걱정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업무가 구글 계정과 구글 DOC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무리한 작업만 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작업은 다 가능한 것 같습니다. 25만원에 정말 최고의 가성비인 것 같습니다. 맥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을 워낙 잘 만들기 때문에 생명력이 긴 것 같습니다. 반면에 A/S를 받게 되면 비용이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고 메모리와 하드 용량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3.데스크탑   (3D그래픽 설계,렌더링,영상)

데스크탑은 델 모니터 2개와 PC 본체를 약 300만원에 들여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구구 절절하게 설명하면 너무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모델명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포스 RTX 3070입니다.

RTX3080과 3090이 가격이 너무 올라... 적당히 욕심내서 구입하였습니다. RTX3070 정도만 있으면 웬만한 복잡한 3D 작업은 다 가능한 것 같습니다. CPU모드로 렌더링 하면 10분 정도 걸리는걸 그래픽 카드로 렌더링 하니 10초 만에 끝나더군요.

 

사실 욕심 좀 내서... 그래픽 카드를 하나 더 달을까 하는.... 욕심과 수냉 쿨러를 달까 하는... 더 많은 욕심을 하고 있지만... 일단 꾹 참고 있습니다. 렌더링 돌리면 가끔 내부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가서 현재는 본체 옆면을 열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데스크탑은 성능이 매우 좋아서 3D 작업, 기구설계,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합니다.

맥북 프로로 작업을 시도해봤지만 너무 오래 걸리고 발열이 심해서 포기했습니다.

윈도우 데스크탑은 정말 깡패이지만 휴대성이 제로이고 (너무너무 무거워요) 발열이 심해서 방 온도가 자꾸 올라갑니다.

장점은 해적판 프로그램이 많다. 공짜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많다.

그런데 윈도우의 가장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합니다. 정기적으로 포맷하는 것도 넘 귀찮네요.

랜섬웨어 걸릴까 봐 정말 조마조마합니다. 예전에 랜섬웨어 걸렸는데 이미지와 문서 파일들이 이상한 아이콘으로 자꾸 바뀌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껐다 켰더니 파일들이 전부 감염돼버려서 결국 완전 포맷하였습니다. 작업물들이 전부 날아갔습니다.....

젤센 웨어러블 블루투스 스마트 에어엑스워치3, 블랙, 32.5mm

결론을 내리자면 코딩을 하시거나 100메가 이상의 파일을 핸들링하시는 분들은 맥북프로를 추천드립니다.

매우 가벼운 작업을 하시는 분들(글쓰기나 그림 별로 없는 문서)은 맥북에어

아니면 윈도우 노트북(삼성,LG)을 추천드리지만 얘네들은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윈도우 데스크탑은 무거운 작업을 하시는 분들(렌더링, 3D 설계, 영상)께 추천드립니다.

나의 길이 영상(유튜브) 편집자다=데스크탑

나의 길이 영상(유튜브) 편집자인데 아이맥을 쓰거나 맥북 프로를 사용하신다면 야근의 길을 걷고 계실 겁니다.

그럼 이만...끝

 

에어비앤비 호스트 운영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며 쌓은 저의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금도 운영을 하고 있다면 책으로 출간했겠지만 지금은 다른 활동을 하고 있어 포스팅으로 공유를 결심합니다. 서울에서 에어

something-tamgoo.tistory.com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취업 그리고 연봉협상 이야기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두루두루 다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면접도 굉장히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그 경험담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닌 스타트업과

something-tamgoo.tistory.com

 

[스타트업]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정리

요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정리하였습니다. USB를 들고 다니는 시대는 저물고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와 화상회의를 자주 하는 요즘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정리하였습니다.

something-tamgoo.tistory.com

 

 

연봉 실수령액과 연봉 1억은 세후 얼마일까?

연봉 1억의 실수령 금액은 약 6백40만원 정도입니다. 소득세만 1백만원 정도 나가고 국민연금과 기타 공제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양가족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너스 및 성과급을 합치면

something-tamgoo.tistory.com

 

코엑스 종일 주차 할인 및 공유오피스 하루 이용 방법 [패스트파이브]

지난주 토요일 업무차 삼성동 코엑스 쪽으로 가서 미팅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대기 시간이 길 것 같아서 업무+작업을 할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스타벅스 말고 딱히 없더군요.

something-tamgoo.tistory.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수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