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바로 [공유 오피스]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특정 공간(라운지, 캔틴, 소파, 회의실)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공유 오피스라고 합니다.
공유 오피스에도 3대장이 있습니다.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스파크 플러스입니다.
르호봇,스테이지 나인과 같은 공유 오피스도 있지만 제가 경험한 위워크와 패스트 파이브 실사용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시설면에서 위워크가 제일 좋습니다. 서비스 퀄리티도 위워크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공유 오피스에는 스타트업이 많이 입주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스타트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오피스대비 공유 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 그리고 [단기 임대]입니다.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에게 4000~5000만원의 보증금은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일반 사무실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에 관리비 150만원 이런 식으로 한 번에 목돈이 나가야 합니다.
반면에 공유 오피스는 약 2~3달간의 월세만 미리 내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입주하는 회사에게 인테리어 비용(회의실 가벽설치, 책상,의자,인터넷 설치비,커피머신 구입 등등) 매우 부담일것입니다. 주방부터 화장실, 소파부터 회의실 벽까지 신경 써야 할게 너무 많고 비용이 상당히 나옵니다.
30평 규모의 공실을 제대로 수리하면 인테리어 비용이 4000만원정도 듭니다.
그 정도 비용을 들이면 나중에 이사도 못 가고 머리가 아프게 되지요. 회사일 하기도 바쁜데 직원들이 인테리어 신경 쓰면 안 되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공유 오피스의 최대 장점은 사무실을 [단기 임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유 오피스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VC에게서 투자 지원을 받아 이사가는 회사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언제 투자금이 들어올지 모르고 어디로 회사를 정해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유 오피스는 1개월부터 3개월 등등 원하는 기간 동안 단기 월세를 계약 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로 부동산 중계비를 아낄수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도 계약기간 도중에 나가게 될 경우 패널티 비용이 발생 하지만 3개월 계약과 같이 짧은 기간도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회의실이 많아 언제나 미팅이 가능합니다. 공유 오피스는 24시간이기도 하고 전기세도 월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팅을 하다 보면 다른 회사 예약자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3~4시간씩 회의를 못해서 좋았습니다.
일반 사무실에서 회의를 정말 하루 종일 회의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회의는 짧게 퇴근은 빠르게)
사무실(공실)투어 리얼 현장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사무실을 찾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공실 사무실을 자주 구경하게 됩니다.
월세는 저렴하지만 인테리어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방음은 잘되는지 누수는 없는지 관리비는 얼마인지 전세입자가 왜 나갔는지 등등...신경써야 할 것들이 매우 많더군요.
그렇게 고민하다 저는 위워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위워크 라운지입니다. (a.k.a미국에서 공수해온 소파)
바닥재, 러그, 소파, 조명, 의자, 식물, 풍경까지 정말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워크에서는 약 1년 넘게 일을 했습니다. 강남 지점과 서울역 지점[서울 스퀘어]입니다.
위워크는 카드만 있으면 어느지점이나 방문하여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
강남지점은 대부분 작은 규모였고 서울역 지점은 상당히 크고 좋았습니다.
위워크는 인테리어의 거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위워크 장점이.... 위워크 포인트로 뉴욕, 파리의 위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해외로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오히려 단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위워크와 페스트파이브] 두 업체 다 개인별 [카드키]를 이용해 출입합니다. 카드키가 없으면 화장실도 못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앱을 통해 회의실을 예약하고 라운지에는 매니저님들이 상주해 계십니다.
프린터와 커피머신은 함께 사용하고 청소해주시는 젊은 알바분들이 있습니다.
위워크 지점은 여의도,합정,홍대입구,역삼,선릉,강남,광화문,신사,을지로,삼성역이 있습니다.
주로 강남에 지점이 많습니다.
위워크는 주방&Bar가 참 만들어져 있습니다. 갑갑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라운지에서 일을 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집중도 잘 됩니다. 또 동료분들과 가벼운 미팅을 할 때도 집중이 잘되어 좋습니다.
주변 소음이 오히려 미팅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클래스 101]도 서울 스퀘어 위워크에 입주해 있었습니다. 거의 100명넘는 회사였었고 서울스퀘어에서 작은 오피스를 사용하다가 크게 성장한 회사입니다.
위워크에서 행사를 할 때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입니다.
알찬 이벤트를 자주 경험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매니저님들은 정말 활기차고 좋았습니다. (미쿡 스탈~)
위워크 매니저님들도 대부분 영어를 잘하시고 외국인들도 많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회사에 있는 대형 놀이터 느낌?
작은 스타트업이 누릴 수 없는 복지를 위워크가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스타트업 복지라고 해봤자 초코파이랑 핫바가 전부니까....
위워크는 문화를 만들어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래방, 샤워실, 안마기가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저는 퇴근 후 혼자 일을 하며 위워크를 정말 즐겼습니다. 100% 만족했습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패스트파이브보다 위워크가 1등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위워크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다 좋지만 비싸다.
2인실을 쓰더라도 최소 100만원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저희 사무실은 사람이 많아 월세로 탕진하다시피 많이 냈습니다.
사무실 공간을 빼고 라운지 이용권만 사용하면 5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로모션에 따라 다르지만 3인실에 입주할 경우 거의 200~250만정도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이 매우 좁습니다. 약간 갑갑합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더 작지만 더 쌉니다.) 덩치 큰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금방 산소가 고갈됨.
오픈할 때 프로모션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비싸게 입주하게 됩니다.
또 환기가 잘 안되고 냉난방을 중앙에서 컨트롤합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오후 6시부터는 냉난방이 멈췄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패스트파이브도 똑같겠지만 납땜을 하거나 환기가 필요한 작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 기반의 스타트업에게는 최적의 조건이지만 적재를 해야 하거나 공간이 많이 필요 한 분들께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유 오피스는 대부분 대형건물에 있지만 주차가 매우 불편합니다. 주차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해야 한다면 일반 사무실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패스트파이브 강남 지점의 라운지 모습입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의도,영등포,구로디지털,합정,홍대입구,광화문,시청,을지로,신용산,고속터미널,서초,교대,신사,강남,신논현,역삼,선정릉,선릉,삼성,서울숲,성수에 있습니다.
입주 상담이나 방문 하시려면 전화예약을 하시면 일정과 시간을 잡아줍니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상담은 02-3453-8280 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저는 강남지점들과 역삼 지점들을 방문했었습니다.
프로모션을 많이 하기때문에 입주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면 비용을 많이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패파]는 꼭 방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지점들마다 분위기와 시설이 많이 차이가 나고 회의실이 적은 지점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요즘의 패스트파이브 컨셉입니다. 매우 편하지 않은... 소파입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위워크에 비해 라운지가 작습니다. 화장실도 작습니다. 입주해 있는 건물의 상황에 맞게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몇몇 OLD한 (후질근한) 패스트파이브가 아직 있습니다.
각 지점마다 라운지 형태가 다릅니다. 위워크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부족하지만 최근 지어진 [패파 신규 오픈 지점]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약간... 이곳저곳 가구 점에서 모아논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패스트파이브가 위워크보다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인테리어도 어느 정도 되어 있고 무선인터넷도 잘 돌아갑니다. 에어컨도 사무실마다 컨트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회의실은 특히 의자가 상당히 불편하고 이상한 색감이 많았습니다.
작은 사무실의 경우 전후좌후로 통화소리부터 기침소리까지 다 들렸습니다.
방음 제로.... 유리 벽의 한계라기보다는 싼 유리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옆 사무실에서 전등을 껐는데 왜 우리 사무실이 어두워지는 건지...
패스트 파이브도 싸지는 않습니다. 2인실 정도(닭장 같은 1평?) 100만원 넘게 내야 합니다.
비싼 건 위워크가 제일 비쌉니다. 그다음으로 패스트파이브입니다.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테이블
...그래도 가끔 나와서 일을 했습니다.
패스트파이브의 회의실 모습입니다. 2인부터 10인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매달 말이면 가지고 있는 [회의시간]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남아있는 회의실을 예약하느라 약간 힘들었습니다.
공유 오피스는 프린터기가 고장 나도 바로 해결해주고, 쓰레기통도 바로 비워줍니다. 커피머신과 커피 원두까지 정기적으로 준비해줍니다. 작은 회사는 화장실 변기 청소까지 직원들이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냉장고 청소며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러 회사에 가는 건 아닌데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공유 오피스는 직원 여러 명이 대기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회사의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회의실도 여러 개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미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회의실이 유리여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을 자주 마주칩니다. 프로젝터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공유 오피스의 모니터는 감질나서 사용이 어려울 실겁니다.
장기적으로 있기에는 고정비용이 부담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재택근무를 간헐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공유 오피스 유지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한 공간에서 다 같이 업무를 하기 때문에 직원 한 명이 감기에 걸리면 줄줄이 감염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은 패스트파이브가 좋겠지만 10인 이상의 회사는 일반 사무실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방 하나에 10명 이상이 있으면 좀 힘들기 때문에 각 팀별로 앉을 수 있고 공간 분할이 되어 있는 일반 사무실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결론]
위워크=한국에서 경험하는 미국 회사 분위기
패스트파이브=10명이하 스타트업
공유 오피스 장점
1. 보증금이 적게 들어감.
2. 사무실 단기 임대 가능.(중계비가 안듬)
3. 회의실이 많음.
4. 청소 및 사무실 유지와 인테리어 비용이 들지 않음(풀옵션)
5. 연중무휴 24시간 오픈
6. 보안이 잘 됨.
공유 오피스 단점
1. 월세가 비쌈.
2. 주차가 어려움.
3. 공간이 좁음.
4. 환기가 잘 안됨.
5. 방음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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